사랑하는가 아닌가

Posted at 2009/07/17 22:18 in essay

[솔약국집 아들들]이라는 드라마에서 송진풍(손현주)이 동생인 송선풍(한상진)에게 했던 충고다. 집에 혼자 있었는데 이 장면의 대사를 듣고는 가슴이 미어지더라. 눈물이... 흑-

 

 

“사랑하는가 아닌가 헷갈릴 때는 그냥 사랑한다고 생각해. 그게 너한테 더 이득이다. 왜? 니가 행복해지니까. 사실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헷갈림도 있는 거야. 그러니까 사랑하는 것 같으면 가서 사랑한다고 말해.”

“우리한테 시간이 얼마나 있니?...... 살다보면 날마다 그날이 그날 같아도 사실 남아있는 날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 사람들은 그걸 잊고 살아. 왜? 재느라고... 머리 굴리느라고... 내가 손해볼까봐... 내가 차일까봐... 그런데 그런 게... 나중에 무슨 소용이 있디?...”

“그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사랑했던 사람한테 미안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제때 못해준 게 가장 가슴 아플 뿐이지. 그러니까... 지금 니 마음이 그렇다면 빨리 그 사람한테 가서 미안하다고 말해... 고맙다고 말해... 그리고... 좋아한다고 말해줘...”

 

tagged with ,

http://ykstory.net/trackback/11 관련글 쓰기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1. 2009/07/20 11:16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2009/07/20 21:18 modify/delete
      마침 보셨군요!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것 같아요. ;) 말씀대로 이 드라마 참 괜찮죠. 막 웃음을 줬다가도 가슴 짠하게도 하고 말이죠. 특히 포스트에 올린 대사는 너무 공감되는 말이라 꼭 남기고 싶었어요.
      근래에 보기 드문 밝은 드라마라 마음에 들어요.
  2. 2010/04/12 00:57 modify/delete reply
    난 이 드라마 안 봤었는데, 올려준 거 보면서...
    아, 헷갈릴 때는 그냥 '사랑한다'고 해야 하는구나 하고 끄덕끄덕 거리다 간다! ^^
    • 2010/04/12 23:56 modify/delete
      그렇군. 띄엄띄엄 본 드라마인데 꽤 재밌었어. 저기 손현주라는 배우가 참 괜찮더라. 연기도 잘하고 대사 하나하나가 감동이라니까. 포스트에 올린 대사는 그 중에 하나였지. 울컥할 정도의 멋진 대사.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