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블러 크루, BOTY 2009 우승!

Posted at 2009/10/23 09:51 in essay

그들이 누구인가. 대회만 참가하면 우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정상 컨디션이라면 가장 이기기 힘들다는 세계 최고의 크루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겜블러 크루다. 그런 그들이 한국대표로 참가했던 ‘Battle Of The Year(BOTY) 2009’에서 우승을 했다. 2004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우승인 셈인데 그래도 남다른 우승이 아닌가 한다. 리더였던 Darkness가 빠지고 한동안 몇 번의 부침을 겪는 모습도 보였고 나름 마음고생들이 있었을 텐데 이번 메이저급 세계대회 우승으로 한 해 좋게 마무리되는 것 같아 팬으로서 기분이 좋다. 물론 대회 우승이 크루의 절대적 가치를 평가할 순 없지만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니까.

매년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긴 역사를 자랑하는 배틀 대회로 BOTY로 불린다. 199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평균 관람객 수가 3만~4만 명을 상회하는 비보이들의 월드컵이다. 토너먼트 형식의 배틀로 치러지는 다른 대회들과 달리 배틀 외에 ‘퍼포먼스’ 부문이 따로 있다. 대회 진행방식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크루들이 퍼포먼스를 벌인 뒤 심사를 통해 상위 4개 팀이 선발되고, 이 팀들끼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배틀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퍼포먼스 1위를 한 팀에게는 Best Show상이 수여된다. 한국팀은 2001년 ‘베스트 쇼’상(비주얼쇼크), 2002년 우승(익스프레션), 2004년 우승(겜블러), 2005년 우승(라스트포원), 2007년에 우승(익스트림)을 했었다. 이번 2009년 겜블러 크루의 우승은 20주년을 맞는 BOTY라 더 의미가 있다.

 

Results Battle Of The Year 2009

Semi-Finals:
Phase T (France) vs Gamblerz (Korea)
All Area (Japan) vs Top9 (Russia)

Finals:
1. Gamblerz (Korea)
2. Top9 (Russia)

Best Show: All Area (Japan)

 

tagged with , ,

http://ykstory.net/trackback/63 관련글 쓰기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1. 2009/11/04 13:02 modify/delete reply
    top9이 나치 연상하는 장면은 봤는데 일본이랑 붙는거 보니까 어떤장면을 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디쯤이 동양인 비하하는 장면인가요 ?
    • 2009/11/05 10:25 modify/delete
      탑나인 멤버가 동양인들의 특징인 찢어진 눈을 따라했어요. 어느 부분에서인진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그것 때문도 있고 사실 일본이 결승에 올라가야 정상이죠. 그런 이유들로 관중들이 야유를 보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