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중산층 커플 케이티(케이티 피더스턴)와 미카(미카 슬로앳)는 새로 마련한 집으로 이사와 행복한 내일을 설계한다. 하지만 밤마다 기이한 무엇인가가 출몰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행복에도 그림자가 드리운다. 사실 케이티에게는 이러한 초자연적 현상이 처음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정체불명의 무엇인가에 쫓기는 느낌을 받아왔던 그녀는 그 ‘무엇’이 새로 이사 온 집으로 따라온 것이 아닐까 불안해한다. 이에 케이티와 미카는 비디오카메라를 구입해 자신들이 잠든 사이 침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촬영하기 시작한다. 3주에 걸쳐 이루어진 야간 비디오 촬영을 통해 이들은 충격적인 사실과 직면하게 된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블레어 윗치]와 같은 페이크 다큐 형식이다. 시작하자마자 영화는 미카가 몇 주 동안 찍은 영상의 편집된 내용이라고 말한다. 그걸 믿을 인간은 아무도 없겠지만. 내용의 대부분이 고정된 카메라를 통해 주인공 커플의 일상과 잠자는 모습을 담고 있어 실제 놀라운 장면은 얼마 안 되는데도 그 효과는 대단하다. 날이 갈수록 초자연적 현상의 강도는 점점 증가하고 그것과 동시에 관객들의 몰입도도 올라간다.
버전에 따라 3가지 결말이 있는데 스티븐 스필버그가 함께 한 극장판 결말도 충격적이긴 하다. 마지막 장면이 나오자 극장 안은 비명으로 가득 찼다. 살면서 이렇게 다수의 엄청난 비명은 처음 들어봤다. 정말 과장 하나 안 붙이고 남자들도 포함해 자리에서 들썩이는 이들이 많았다. 엔딩 크레딧은 아예 없다. 끝날 때까지도 영화의 컨셉은 유지된다. ‘뚝’하고 끝나버린 영화 스크린 앞에서 관객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조용히 자리를 나섰다. 추워서 떨리는 건지 영화의 공포감이 아직 남아 있는 건지 알 길이 없다. 이제 잠은 다 잤다. 괜히 봤다. 흑-
말도 못할 후반 10분의 긴장감.
- '파라노말 액티비티' 충격적이거나 시시하거나! Tracked from 영화리뷰전문 무비조이 2010/01/16 09:40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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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혼자 보기 무리겠다 싶은.
후반 10분이 대체 어떻길래!!!!! 잠은 다 잤다니요 엉엉~
이렇게 말씀하시니, 공포는 진짜 못 보는 사람인데 보고는 싶어하고~
아 또 이런 류의 공포는 일반 귀신 나부랭이 나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잖아요.
안 봐야지 했다가 영경님 글 보고 무조건 봐야지로 바뀌고 있다니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