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관한 릴레이 4문 4답
Posted at 2009/09/16 21:32 in essay당신은 연애 상대로 몇 살 차이까지 커버 가능한가요?
확실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짧게 생각하기론 나이가 저보다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곤란하긴 할 것 같네요. 단, 생각은 다를지 몰라도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나이는 그냥 숫자죠.
당신이 생각하는 '나이값'은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엉망이에요. 사실 스스로도 나이에 걸맞지 않은 사람인 건 아닐까 해서 걱정도 하곤 했었어요. 하지만 언젠가 생각이 바뀌었는데 같은 나이라도 결국 어떤 것에 의해 성장해왔는지가 중요한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어느 하나에 미쳐본 적이 있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해요. 나이값? 요즘 그런 기준점이 모호해지고 있죠.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공감해요. 그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이잖아요. 여러 고생들을 겪으면서 ‘사람’이 되어가는 거니까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오는 법은 꼭 아니지만 그 결과에 못지않은 '경험'이란 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죠.
현재 나이 때문에 불안한가요? 혹은 좋은 점이 있다면?
불안한 건 없어요. 나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뭔가에 쫓기듯 살아가는 삶은 누가 봐도 불행하겠죠. 항상 자기암시를 걸어요. ‘나는 잘하고 있다.’ 누가 내 인생 살아주는 게 아니니까 급할 것도 좌절할 것도 반대로 우월감에 차있거나 거만할 것도 없죠. 사람은 누구나 자기그릇이 있다고 생각해요. 큰 그릇이든 작은 그릇이든 누가 뭐라고 해도 자기 삶이잖아요. 변하는 건 없죠.
http://ykstory.net/trackback/43
- 릴레이 나이 4문 4답 - 청춘은 유효기간이 따로 없는 법 from 『un petit voyage : season 2』 2009/09/16 22:27 삭제
- [릴레이] 나이 4문 4답- 웃지 못할 사연들을 찾아서 from 별나라 고고싱 2009/09/17 11:23 삭제
블로그의 글자체가 '정자체'다 보니
왠지 더 정갈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누나만 힘든 거 아니야. 누나나 나나 심적으론 뭐 다를 거 없잖아. 하하-
진짜로 경험!!!!!
아.. 저는 이 나이에 뭔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실패했다면 실패한대로 성공했다면 성공한대로...
경험은 그렇게 밑거름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