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재범, 잘못한 것 없다

Posted at 2009/09/12 15:34 in essay

2PM의 재범 때문에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데뷔하기 몇 년 전 친구들과 사적으로 끼적였던 글들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논란이 되었고 당사자인 재범은 급기야 탈퇴까지 했다. 너무 순식간에 진행된 상황은 이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망각하게 된 것 같다. 살면서 제 나라에 대해 불만이나 욕 한번 안 해 본 사람이 있는지 묻고 싶다. 더군다나 여기서 나고 자란 것도 아닌 어린 친구가 한국 온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푸념 늘어놓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좋다고 밑밥 던지는 언론이나 얼씨구나, 덥석 무는 대중이나 정말 가관이다. 재범이 대중에게 죄송할 필요가 없다. 개인적인 일로 토론까지 하는 걸 보면 부끄럽기까지 하다. 마치 애국주의에 빠진 광신도들 같다. 이제야 한국이 좋아졌을 그 친구가 나라에 대한 끈을 놓아버리진 않을지 걱정스럽다. 재범이 다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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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5 10:03 modify/delete reply
    아... 나의 재범.
    정말이지 너무 안타까워요.
    돌아와요. 재범. ㅠㅠ
    • 2009/09/16 20:55 modify/delete
      하하- 2PM팬은 아니지만 이번 일 같은 경우에는 저도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끼적였어요. 최근에 흘러가는 상황을 봐서는 희망을 가져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